[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11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체코 원자력 R&D 협력 심포지엄’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수주를 위한 전방위적 협력 차원에서 한국과 체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국제에너지공동연구 활동의 하나로 기획된 것으로, 양국의 원자력 분야 산·학·연 주요 인사와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심포지엄에서는 토마쉬 에흘레르 체코 산업통상부 실장과 홍영기 주 체코 한국 대사가 개회사를 통해 양국 간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연구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8, 9일 이틀간 부산 라발스 호텔에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기술정보교류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는 한수원을 비롯한 규제기관(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과 건식저장사업에 참여하는 설계사 등 사업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현황 및 계획 ▲건식저장시설과 용기의 설계개념 ▲규제체계 및 안전조치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건식저장사업에 참여하는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건식저장시설 및 용기의 설계와 인허가 방향 등 각종 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인 'WM 2024 심포지엄' 사무국의 초청으로 11~14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 참가했다. 한수원은 심포지엄에서 한수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직모듈형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델'을 소개했다. 수직모듈형은 기존 모델에 비해 안전성과 경제성이 매우 탁월해 지진뿐 아니라 대형 항공기 충돌에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한수원은 심포지엄에서 두산에너빌리티 등과 팀코리아를 구성해 방사성폐기물 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를 포함한 원전 소재 5개 지자체 주민들과 원자력 관계자 등 600여명이 23일 국회의원회관에 모여 신속한 고준위 특별법 제정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이날 고준위 특별법 제정 촉구 범국민대회에는 경주 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 동경주 주민 등 200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경주‧울진‧기장 원전지역 주민들의 특별법 제정 성명서 발표, 특별법 촉구문 낭독 및 구호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참석자들은 21대 국회에서 특별법 제정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강력한 염원을 전달했다. 이진구 경주시원전범시민대책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를 강타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지역 원전 방사선량 계측기가 대량 고장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강진이 원전과 관련해 적지 않은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5일 도쿄신문은 노토반도 서쪽의 시카(志賀)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 15곳의 방사선량 계측기가 고장이 나 측정을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원전이 있는 시카지역은 이번 강진으로 일본 지진 등급에서 흔들림이 가장 강한 수준인 진도 7이 관측됐다. 이로 인해 원전 주변에 설치된 계측기들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원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를 강타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노토반도 서쪽 시카(志賀) 원자력발전소 변압기에서 기름이 누출됐다고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쿠리쿠전력이 운영하는 시카 원전에서 원자로 1·2호기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사용하는 변압기로부터 기름이 새는 것이 확인됐다.아울러 시카 원전 2호기에서는 "폭발음과 타는 냄새가 난다"는 정보가 있어 소화 설비가 작동됐다고 아사히는 전했다.호쿠리쿠전력은 직원 조사와 현장 확인 절차를 거친 뒤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와 경주시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가 14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코라드홀에서 열린 '방폐장 유치 18년 이후 경주 어제와 오늘' 세미나에서 고준위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경주시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 주최로 개최된 이날 세미나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시의회 의장, 이진구 범대위 위원장 등이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먼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이 법안소위 심의를 거치는 동안 핵심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소모적 정쟁으로 치닫다 보니 지역주민의 현실은 외면한 채 폐기될 처지에 이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울산·포항 3개 도시 행정협의체인 ‘동남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올해 하반기 정기회가 21일 롯데호텔 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이날 상생협의회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3개 도시 실‧국장 등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전략 연구 최종 보고회와 ‘해오름동맹 상생협력 공동선언문’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보고회는 수도권 집중 심화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도시 간 상생협력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기존 공동협력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공간거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대한민국 원자력발전소는 월성을 제외하고 모두 가압경수로(加壓輕水爐)이다. 가압수형 원자로에 핵연료를 잔뜩 넣고 안전장치를 제거하면 온도가 올라가다가 자동으로 식는다. 이런 안전성은 쓰리마일 원전사고에서 입증된 바 있다. 흔히 비전문가들이 원전 위험성 예시로 드는 후쿠시마, 체르노빌 모두 비등경수로(沸騰輕水爐)이다. 따라서 국내 원전이 후쿠시마, 체르노빌처럼 될 것이라는 주장은 전혀 적절하지도, 과학적이지도, 보편상식에도 타당하지 않다. 게다가 후쿠시마 격납용기를 감싸는 콘크리트 외벽 두께는 고작 16㎝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가 16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고준위 특별법 대국민 심층 토론회'에 참가해 원전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원전소재 5개 지자체 단체장·부단체장을 비롯해 산중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법안발의 국회의원 및 지방의회,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주시에서는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회 의장, 최재필 원전특위 부위원장, 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 및 원전 주변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함께 토론회에 참석했다. 정동욱 중앙대 교수를 좌장으로 발제자 3명과 지자체별 패널 5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관할구역에 원자력발전소가 가동 중인 주낙영 경주시장과 다른 지자체 단체장들이 12일 국회를 찾아 고준위방폐물 관리 특별법을 시급히 제정해 달라고 호소했다.원전소재 지자체 행정협의회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했다.기자회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손병복 울진군수, 강종만 영광군수, 김석명 울주 부군수, 박종규 기장 부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 김영식(구미시을)·이인선(대구 수성구을) 의원, 국회 산업통상위 간사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는 정부의 원전정책에 대한 범시민 차원의 대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3기 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가 7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원전범시민대책위 위원 40명의 위촉장을 수여하고 지역의 원전 주요현안 사항 등을 논의했다.원전대책위는 학계, 언론계, 도‧시의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달 7일부터 2년 간 정부 원전정책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자문과 정책제안을 담당하게 된다.이날 위원들의 호선을 통해 이진구 2기 범대위 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신수철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원전 소재 시·군의회 공동발전협의회가 지난 25일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에서 제1차 정기회의를 열고 '주민동의 없는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건설반대 및 영구 저장 시설화 금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원전 소재 시·군의회 공동발전협의회는 원전이 소재하고 있는 5개 시·군(경주시, 기장군, 영광군, 울주군, 울진군)의회가 원전관련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원활한 업무협의를 도모하고자 2012년에 결성했으며, 연 2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회의에서 협의회는 충분한 사전 주민동의를 구하지 않은 일방적 원전부지 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25일 경주 본사에서 프랑스 국영회사인 오라노와 원전사후관리 분야 상호협력 MOU를 개정했다. 한수원은 2017년 원전해체와 방사성폐기물·사용후핵연료 관리에 대한 해외선행 경험 확보와 정보교류를 위해 오라노와 상호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양사는 지금까지의 신뢰와 기술·인력교류를 바탕으로 원전사후관리 분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MOU를 개정했다. MOU 개정으로 양사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특히 원전해체 관련 국내 기술인력의 해외 현장 파견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6일 방사선보건원에서 2023년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해 ‘한빛·한울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건설 추진계획(안)’을 의결했다.건식저장시설은 한빛원전과 한울원전 부지 내에 위치하게 되며, 사용후핵연료가 저장된 금속용기를 건물 안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설계, 인허가 및 건설 등 총 7년의 사업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빛·한울 본부의 저장용량이 포화되기 전 2030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에 추진하는 건식저장시설은 정부의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본계획대로 중간저장시설이